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 대장 (문단 편집) === 옹호 === 하지만 개 대장의 차별대우는 장성하고 믿음직한 형과 어리고 신체적 문제가 있는 동생 가운데, 그저 어리고 약한 동생 쪽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주장도 있다. 우선 셋쇼마루는 부친과 모친 양쪽이 거물인 만큼 처음부터 대요괴의 포텐을 가지고 태어난 반면, 이누야샤는 반요라 매달 초하룻날 밤에 인간의 모습이 되는 약점이 있으며 기본 스펙도 셋쇼마루에게는 크게 못미친다. 즉 형은 태생적 버프, 동생은 태생적 너프가 걸린 셈인데, 아버지 입장에서는 요괴들의 세계에서 살아가게 하려면 당연히 상대적으로 더 약한 이누야샤에게 공을 더 들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장성하고 건강한 첫째와 어리고 장애를 가진 둘째가 있을 때, 부모가 둘째를 더 신경 쓰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것. 이누야샤가 태어났을 때 셋쇼마루는 이미 요괴 기준으로도 성인에 가까운 나잇대였고[* 나잇대 차이로 치면 셋쇼마루는 저 시기 아무리 못해도 인간나이 기준으로 10대 중후반 정도의 연령으로 묘사된다. 전근대는 10대 중반만 되어도 성인 대접을 받는다.], 개 대장이 없어도 만만찮게 대요괴인 친모를 둔 덕에 비호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울게 전무했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폭쇄아가 없던 시절에도 '''매우 강했다.''' 작중에서도 별다른 성장 이벤트 없이 고작 [[투귀신]] 따위나 들고도, 그것도 한쪽 팔이 없는 상태에서도 세계관 준최강자 수준의 무력을 보여주지 않았나. 한마디로 셋쇼마루는 철쇄아를 받으면 자기 야망을 이룰 완벽할 조합을 갖추게 되는 건데 못 받아서 좀 아쉽다 뿐이지 살면서 꿇리거나 불편할 만한 건 거의 없는 상태였다. 반면 이누야샤는 철쇄아라는 더 공격에 특화된 무기를 받았음에도 반요라는 태생적 한계 등 셋쇼마루보다 약하다는 특성 때문에 어릴 적부터 죽어라 고생하며 자라왔고,[* 엄밀히 말해 어릴 때에는 철쇄아를 가지기는 커녕 그 존재조차 몰랐다고 봄이 옳다.] 친모인 이자요이도 생 일반인인데다 일찍 죽기까지 해서 이누야샤가 외가에서 쫓겨나는 등 제대로 된 보호조차 받지 못했다. 거기에 더해 개 대장 휘하에 있던 의지할 만큼 강하고 충성심 있는 부하들도 수장의 유복자에 가까운 신세인 이누야샤를 제대로 챙겨주거나 비호했다는 묘사가 없다. 실제로 키쿄우가 생전에 한 번이라도 이누야샤에게 죽일 생각으로 화살을 쐈으면 이누야샤는 그대로 끝장이었으며, 무기도 없이 맨 손으로도 독고다이로 할 거 다하던 셋쇼마루와 달리 이쪽은 '''철쇄아를 들고도 죽을 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또한 인간을 경시하고 패도에만 집착하던 당시의 셋쇼마루에게 철쇄아를 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극중에 잘 드러나 있다. [[나라쿠]]가 준 [[사혼의 구슬]] 조각과 인간의 팔로 철쇄아를 잡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초대형 깽판을 쳤다. 산에서 조용히 살던 요괴 100마리를 굳이 자극해서 바람의 상처로 죽였고, [[풍혈]]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한 대형 오니(그것도 자신과 [[쟈켄]]을 태우고 다닌) 뒤에 숨은 이누야샤 일행에게 바람의 상처를 날렸고 물론 거기엔 쟈켄도 있어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이것을 보면 셋쇼마루를 그토록 두려워 했던 토토사이라도 철쇄아를 주지 않을 것 같다. 토토사이 본인이 '''사람을 죽이고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는 놈은 철쇄아를 가질 자격이 없다.'''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 말은 천하를 호령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강한 힘 뿐만이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도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대목은 셋쇼마루가 천생아와 명도잔월파를 단련하기 위해 [[셋쇼마루의 어머니|어머니]]를 찾았을 때도 어머니도 똑같이 말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셋쇼마루처럼 패도만으로 대제국을 건설한 이들도 있지만 이들은 본인 대에 나라가 휘청이거나 본인 대는 어찌저찌 넘겨도 얼마 못가 망했다.] 원작 만화에서 토토사이가 이누야샤를 철쇄아의 주인으로 인정한 것도 이 때문. '''"철쇄아는 한 번 휘둘러 100마리의 요괴를 죽일 수 있는 위험한 검이니까 이누야샤 같이 물러터진 놈이 아니면 맡길 수 없어."'''라는 애니판에서는 생략된 대사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극장판 설정에 따르면 개 대장이 [[이자요이(이누야샤)|이자요이]]와 이누야샤를 구하러 간다고 나섰을 때도, 아버지가 [[류코츠세이|심각한 부상]]으로 죽기 일보 직전인데 [[셋쇼마루|장남이라는 놈]]이 한다는 소리가 "(가시는 걸)말리진 않겠습니다. '''대신 [[총운아]]와 [[철쇄아]]를 제게 주고 가십시오.'''" 였다. 성정이 이런 아들내미를 세상에 어느 아버지가 믿고 검을 맡길 수 있겠는가? 개 대장 사후 3검의 처우를 결정하는 상황에서 칼집이 총운아를 셋쇼마루에게 주는게 어떠냐고 했을 때에도 토토사이는 "자네 미쳤나? 녀석은 천생아 때문에 독이 잔뜩 올랐을거야.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은 끝이라고." 라며 반대했다.[* 심지어 천생아도 직접 준 게 아니고, 셋쇼마루에게 죽을까 무서워 박선옹의 나무에 걸어서 전달되게 했다.] 개 대장이 셋쇼마루에게 총운아도 철쇄아도 주지 않은 것은 큰아들이 살육에 미친 다른 잡요괴들과 동일한 부류가 되도록 하지 않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그런게 없어도 앞길을 막는 건 뭐든 죽여대는데 철쇄아라도 들었다면 더더욱 살육을 해댔을 테니까. 즉, 단순히 이누야샤를 편애했기에 셋쇼마루를 경시한게 아니라 오히려 셋쇼마루의 앞날을 걱정하였기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강경책을 쓴 것이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의 설명에 따르면 '철쇄아를 이누야샤에게 빼앗기고, 명도잔월파마저 이누야샤가 그것을 쓸 수 있게 되도록 완성시킨 후 그에게 넘겨주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였다는 것을 깨닫는 것 자체가 "'''셋쇼마루에게 준비된 시련'''"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셋쇼마루의 입장에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이누야샤에 대한 미움이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키우게 되는 데에 충분한 것이었는데, 만약 개 대장이 셋쇼마루의 몸 안에 있는 폭쇄아의 존재에 대해 귀뜸을 해주었다면 셋쇼마루는 처음부터 철쇄아를 손에 넣으려고 한다거나 이누야샤의 손에 들어간 철쇄아를 빼앗으려고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자신만의 검 폭쇄아가 있으니 굳이 철쇄아를 두고 이누야샤와 대립하거나 천생아의 명도잔월파를 연마하려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갔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립"이 아니며, 진정으로 스스로 자립을 이루어야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폭쇄아의 의미와도 모순되게 된다. 따라서, 정황상 개 대장은 셋쇼마루의 몸 안에 있는 폭쇄아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지만[* 천생아를 준 것이나 명도잔월파를 동생에게 넘기는 것 자체가 폭쇄아의 존재가 아니면 설명하기 어렵다. 아마 개 대장 역시 비슷한 길을 걸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을 성공적으로 걸었기 때문에 개 '''대장'''이 되었을 듯.], 그것은 셋쇼마루가 자립을 통해서 스스로 획득해야만 하는 것이므로 굳이 언급하지 않았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